[헤럴드경제] 전직 대표이사들이 비리 혐의 등으로 줄줄이 중도하차 하면서 중소기업전용 홈쇼핑 채널인 ㈜홈앤쇼핑이 이달 말 새 대표를 선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말 선임될 것으로 예상되는 새 대표에 대한 하마평이 업계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홈앤쇼핑 대표이사추천위원회는 지난주 2명의 대표이사 후보자 면접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후보자로는 먼저 농협 현직이사 H씨는 농협 내에서 리스크부분 책임자를 맡고 있으며 홈쇼핑 회사를 계열사로 거느린 30대 대기업에서 홍보.마케팅 등 핵심 경영지원본부에서 임원을 역임했다. h씨는 과거 세계일보 정치부 기자로도 활동한걸로 밝혀졌다. 언론사 상무까지 하며 다양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다른 후보자 k씨는 서울보증보험 사장, KB금융지주 사장을 역임한 금융전문경영인이다. K씨는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KB금융지주 사장, KB은행장 직무대행을 지낸 정통 금융인 출신이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로 바뀐 후부터는 다른 직책은 없던 걸로 알려졌다. 한편, K씨는 2014년 10월 KB금융지주 회장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이다가 갑자기 경합을 포기하고 반관반민 성격의 SGI서울보증보험 사장으로 선임되어 논란이 불거진 사례가 있다.

홈앤쇼핑은 전대표이사 들이 기부금 등 각종 비리 의혹으로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경찰수사와 압수수색 등으로 인해 사임하여 지난해부터 비상경영위원장 체제와 직무대행 체제를 가동해 파행을 거듭하고 있지만 새 대표 선임으로 경영정상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 업계에서는 k씨에 대해 “중소기업중앙회 추천한 전 대표이사들이 비리의혹으로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사임했는데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있는 것 아니냐” 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2012년 1월 개국한 홈앤쇼핑은 중기중앙회가 지분 33%를 보유한 최대주주이고 그 외 농협경제지주 20%, 중소기업벤처부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 15%, 중소기업은행 10% 등으로 지분이 구성됐다. 나머지 22%는 기타·소액주주들로 구성되어 있다.

홈앤쇼핑의 매출은 지난해 4074억원의 매출과 40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지난 2017년과 2018년 연속 4000억원 대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도 400억원을 훌쩍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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