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북부 시나붕 화산이 5일(현지시간) 또다시 분출했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관리청(BNPB)은 이날 오전부터 시나붕 화산이 네 차례 분출해 화산재 기둥이 산 정상에서 최고 3천m 상공까지 치솟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피령을 내릴 정도로 위험한 상황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시나붕 화산의 분출은 지난달 24일에 이어 열하루 만이다.

해발 2천600m의 시나붕 화산은 400여년간 휴화산이었으나 지난 2010년 분출한 뒤 휴면상태에 들어갔다.

그러다가 지난해 9월부터 다시 분출을 계속해 올해 2월까지 15명이 숨지고 3만 명 이상이 대피하는 큰 피해를 야기했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분출했다.

환태평양 지진·화산대인 ‘불의 고리’에 위치한 인도네시아에는 활화산이 120개가 넘는 등 화산 활동이 활발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