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조선시대의 전통 궁중혼례를 그 시절 그대로 볼 수 있는 ‘제3회 장위부마축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8월, 장위2동 주민센터는 거주자 중 전통궁중혼례를 희망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및 인터뷰 심사를 통해 그간 2명의 자녀가 있음에도 생활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이정희(24세)씨와 석혜진(22세)씨를 부마와 공주로 선정, 백년가약을 맺는 혼례를 올리기로 했다.
이날 부마와 공주는 궁중혼례를 재현한 후 장위2동 주민센터에서 장위초등학교까지 가마를 탄 채 풍물패, 기러기아범, 초롱동이, 함진아비 등과 함께 퍼레이드를 벌일 예정이다.
또한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장위초등학교 운동장에서는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프로그램 참여자들의 축하공연과 주민장기자랑 경연대회가 펼쳐지며, 먹거리 장터와 푸짐한 경품 추첨도 함께 진행된다.
장위2동 부마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우리 동의 문화재인 부마가옥의 유래를 널리 보급해 주민들에게 마을에 대한 자부심과 애향심을 갖게 하고자 매년부마축제를 개최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계승ㆍ발전시키고 주민화합의 장을 마련해 전통혼이 흐르는 활량리를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choigo@heraldcorp.com
choigo@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