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BC카드 사장출신 추천
우리은행 추천 임원도 연임
[헤럴드경제=이승환 기자] 케이뱅크의 신임 행장 최종후보자가 11일 결정된다. 케이뱅크 신임 행장은 이달 말 예정된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케이뱅크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이날 오후 회의를 개최하고 주총에 추천할 신임 행장 최종후보를 결정한다. 자본확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임기가 연장된 심성훈 현 행장은 이달 말 임기가 끝난다.
그간 임추위는 심 행장의 연임과 이문환 전 BC카드 사장을 놓고 고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에선 자본확충의 물꼬를 틀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특례법'(인터넷전문은행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심 행장의 연임이 어려워졌다는 관측이 많았다.
이문환 전 사장은 케이뱅크의 최대투자기관인 KT 측이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1995년 이후 KT에서 줄곧 일해온 이 전 사장은 2018년 초 금융 계열사인 비씨카드 대표이사로 임명됐다. 금융업 CEO를 맡은 경험이 있다는 점에서 케이뱅크 행장 적임자로 평가된다.
임추위원들은 최근 KT 대표이사가 황창규 회장에서 구현모 사장으로 바뀌자 계열사 케이뱅크에도 새 바람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추위는 이날 케이뱅크 2인자인 정운기 케이뱅크 재무관리본부장(부행장·CFO)의 연임 여부도 결정한다.
정 부행장의 임기는 심 행장과 같이 이달 말에 만료된다. 정 부행장이 연임할 경우 임기는 1년이 늘어난다.
정 부행장은 우리은행 출신으로 재직 시절 뉴욕지점 수석부지점장과 중부기업영업본부장, 검사실장, 경기동부영업본부장 등 국내외 영업을 두루 경험한 정통 뱅커다. 케이뱅크 출범 때부터 재무관리본부장을 맡으면서 재무 전반을 두루 책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