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이 아놀드파머 첫날 3언더파를 쳐서 공동 11위로 마쳤다.
강성훈이 아놀드파머 첫날 3언더파를 쳐서 공동 11위로 마쳤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강성훈(32)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아놀드파머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 달러) 첫날 공동 11위로 마쳤다. 강성훈은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베이힐클럽&로지(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10번 홀을 버디로 출발한 강성훈은 다음 홀에서 보기를 범했다. 15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잡은 뒤 후반 1번, 6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경기를 마친 강성훈은 “전반에 바람이 많이 안 불었지만, 초반에 실수가 많았고 점수를 줄이지 못했는데, 후반에 바람도 부는 어려워진 상황에서 보기도 안하고 실수도 많이 안하고 버디도 두 개 잡고 3 언더파로 경기를 마쳐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강성훈은 현재 코스 컨디션이 작년보다 좀 쉬운 것 같다고 말했다. “러프도 좀 짧고, 그린도 작년 보다 부드럽다. 그런데 날씨가 작년보다 많이 안 좋아 스코어는 작년과 비슷하게 나올 것 같다. 중요한 것은 물 있는 홀들이 많고, 그린이 앞뒤 거리가 짧은 홀들이 많아서 그런 홀들에서 페어웨이를 못 지키면 그린을 공략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중요한 몇 홀에서 페어웨이를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18, 16번 홀 같은 경우도 그렇고, 8번 홀에서도 페어웨이를 놓치면 파를 하기가 정말 어렵다. 16번 홀 같이 버디를 해야 하는 홀에서 페어웨이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맷 에버리(미국)가 노보기에 버디만 7개를 잡고 65언더파를 쳐서 선두로 마쳤다. PGA투어 2승을 모두 이 대회에서 거둔 에버리는 5년 만에 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세계 골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글 하나에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쳐서 2위로 마쳤다. 2년 전에 이 대회에서 우승한 매킬로이는 올해 출전한 대회에서 한 번도 6위 밖으로 밀린 적이 없다. 테일러 구치(미국)가 5언더파 67타로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공동 3위에 자리했고, 그레엄 맥도웰(북아일랜드)가 4언더파 68타를 쳐서 브랜든 토드(미국), 테릴 해튼(잉글랜드) 등과 5명이 공동 5위 그룹을 이뤘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3타를 줄여 강성훈, 이안 폴터(잉글랜드) 등 8명이 공동 11위다. 임성재(22)는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서 공동 19위로 마쳤다. 지난주 우승 직후 출전한 대회에서 혼다클래식의 좋은 퍼트 감각으로 언더파 대열에 합류했다. 11번홀까지 버디, 보기 한 개씩 맞바꾸며 다소 답답한 경기를 하다가 12, 13번 홀 연속 버디로 상승세로 돌아섰다.안병훈(29)은 1언더파 71타를 쳐서 리키 파울러(미국) 등과 함께 공동 31위로 마쳤다. 김시우(24)는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이븐파를 쳐서 공동 45위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가 갑작스럽게 기권하면서 행운의 출전권을 얻은 이경훈(29)은 이븐파 72타를 적어냈다. 연습라운드가 있던 대회 전날 교통사고를 겪었지만 막판 출전권을 잡는 행운을 누렸다. 아내가 몰던 자동차가 도로에서 접촉사고가 났는데 조수석에 있던 이경훈은 허리와 목이 뻐근해졌다고 한다. 대회 당일 아침에 일찍 도착해 기다리다가 출전 소식을 듣고는 아픈 것도 다 나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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