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미국 모바일 결제서비스 업체 ‘페이팔'이 모회사인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이베이’를 떠나 홀로서기에 나선다.

월스트리트 저널 등 외신들에 의하면 존 도나호 이베이 최고경영자(CEO)는 두 회사의 성장과 가치 창출을 위해서 결별이 최선이라고 판단해 페이팔을 분리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번 결별로 페이팔은 내년 하반기에 완전히 독립해, 독자적 상장기업으로 새로운 출발점에 선다. 댄 슐먼 아메리칸익스프레스 기업성장부문 대표가 페이팔 CEO로 사령탑에 오를 전망이다. 데빈 웨닉 이베이 마켓플레이스 부문 사장이 이베이 CEO를 맡는다.

도나호 CEO는 “시장 상황이 전보다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며 “이사진과 면밀한 검토를 거친 결과, 이베이와 페이팔이 함께 가는 것은 양사의 경쟁력과 전략에 이득이 안될 것으로 봤다"고 결별 이유를 설명했다. 이베이의 주가는 전날보다 11% 상승한 올해 최고치에 근접한 58.60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모바일 결제 시장은 ‘애플 페이’의 등장으로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중국의 알리바바의 미국 진출도 시장 경쟁을 부추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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