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윌리엄 왕세손의 아내이자 조지 왕자의 어머니, 완판녀이자 세계적인 패션 리더…’
영국 왕세손비 케이트 미들턴(32ㆍ사진)의 삶이 세계 여성들의 ‘워너비’인 것처럼 소개되곤 하지만 영국인의 시선은 실상 달랐다.
미국 잡지 뉴스위크가 여론조사기관 유고브와 영국인 남녀 209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내가 케이트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영국인은 100명 중 1명에 불과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들턴 왕세손비에 대한 시선을 여러 선택지를 두고 고르게 한 결과, ‘내가 케이트였으면 좋겠다’ 응답율은 1%에 불과했다.
‘최소 하루 이상 미들턴의 삶을 경험해보고 싶다’도 11%로 낮았다.
‘미들턴이 되고 싶지는 않고, 미들턴의 친구가 되고 싶다’가 32%였다.
‘결코 미들턴이 되고 싶지도, 알고 싶지도 않다’도 15%나 됐다.
또한 ‘미들턴과 결혼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남성 응답자는 6%에 불과했다.
‘미들턴과 데이트하고 싶다’ 역시 6%에 그쳤다.
과반이 넘는 66%는 아예 ‘미들턴의 친구나, 남편, 남자친구가 되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영국 왕가에 대한 인기 순위에서 왕세손비는 윌리엄 왕세손 다음으로 4위에 머물렀다.
1위는 해리 왕자가 차지했으며,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뒤를 이었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조지 왕자를 해산할 당시 왕세손비의 인기는 여왕을 누르고 1위에 오를 정도로 뜨거웠다.
그 인기가 한풀 꺽인 것이긴 했지만 왕세손비에 대한 신뢰와 호감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이번 설문에서 드러났다.
43%는 ‘현대여성을 반영하며 한걸음 나아간 여성’이라고 했고, ‘여성으로서 뒷걸음쳤다’는 10%에 불과했다.
65%가 ‘젊은 여성들에게 긍정적인 롤모델’이라고 좋게 평가했다.
또한 성공한 여성 9명 가운데 롤모델로서 순위를 매긴 결과 왕세손비는 올림픽 7종 경기선수 제시카 에니스 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여왕, ‘해리포터’ 작가 JK롤링, 힐러리 클린턴 보다 순위가 높았다.
미들턴의 성격에 대해서 64%는 미들턴이 ‘매력적’이라고 했고, 51%는 ‘친절하다’, 3%는 ‘게으르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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