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20곳 그늘막 트리로 활용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횡단보도, 교통섬 등에 있는 그늘막을 활용한 크리스마스 트리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그늘막 활용 트리는 지난해 주민 대상으로 실시한 ‘소확행 100일 아이디어’ 공모에서 동상을 차지한 제안이다.
지역 내 전체 85곳에 있는 그늘막 가운데 유동인구가 많은 사거리 중심으로 20개가 그늘막 트리로 선정됐다. 망사천을 둘러 전구를 설치한 다음 우레탄 재질의 덮개를 씌워 전구가 사람들 손에 닿지 않게 제작됐다. 트리에는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그대, 우리 꽃길만 걸어요’ 등 희망 메시지가 달렸다.
트리는 오후 6시 50분부터 다음날 오전 5시 30분으로 가로등과 함께 자동으로 켜지고 꺼진다.
구는 주민 반응에 따라 그늘막 트리를 더 확대할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환한 크리스마스 트리의 불빛이 어두운 밤거리를 밝혀주는 것처럼 주민들의 마음에도 밝은 빛이 가득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작은 것 하나도 놓치지 않는 공감 행정을 펴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