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서프라이즈에서 나탈리콜과 냇킹콜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21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1950년 당대 최고의 가수 냇킹콜과 그의 딸 나탈리콜의 이야기가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1975년 나탈리콜은 그래미 어워드 신인상을 수상하며 단숨에 최고의 가수 대열에 올랐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녀의 성공이 아버지 냇킹콜 때문이라 여기며 그녀의 음악성을 무시했다.
나탈리콜의 아버지 냇킹콜은 ‘언포게터블’ ‘모나리자’ 등의 노래를 히트시킨 1950년대 최고의 가수로, 깊고 풍부한 음색으로 달콤한 사랑을 노래하며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나탈리콜은 아버지 그늘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사실에 절망했다. 그러던 와중 나탈리 콜이 15세가 되던 해 냇킹콜은 폐암 말기 진단을 받았고, 냇킹콜은 “넌 분명히 좋은 가수가 될거야. 나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힘이 되는 가수가 되겠다고 약속해달라”고 말한 뒤 숨을 거뒀다.
나탈리콜은 밤마다 뉴욕 클럽에서 노래를 부르며 실력을 키워나갔다. 아버지가 설립한 음반 회사에 들어가는 대신 선택한 길이었다. 그로부터 몇 년 후, 나탈리콜은 ‘디스 윌 비’를 발표하며 빌보드 차트를 석권하며 그 해의 최고의 스타가 됐다.
하지만 나탈리콜이 큰 성공을 거둘수록 아버지의 그림자는 커져만 갔다. 그녀의 음반을 제작한 제작사는 냇킹콜을 언급했고, 언론은 나탈리콜이 냇킹콜의 후광을 업고 인기를 얻었다고 주장했다. 결국 나탈리콜은 극심한 스트레스에 마약에 손을 대기 시작했고, 음반사와의 계약도 종료됐다.
10년 뒤, 우연히 나탈리콜은 자신의 어린 시절 사진을 접했고 ‘나탈리 오늘도 아빠는 네 노래에 용기를 얻는다. 훌륭한 가수가 돼 무대 위에서 노래하는 네 모습을 보고 싶구나’라는 편지도 함께 발표했다. 이에 나탈리콜은 다시 노래를 하기로 결심했다.
나탈리콜은 아버지의 목소리와 자신의 목소리를 더한 ‘언포게터블-위드러브’를 발표, 그래미 어워드 6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래미 어워드에서 나탈리콜과 냇킹콜의 영상의 합동무대는 모두를 감동케 했다.
당대 최고의 가수 냇킹콜의 딸이라는 꼬리표로 힘들어했던 나탈리콜은 아버지를 인정하고 받아들였을 때 비로소 최고의 디바가 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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