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가 27일 오후에 열린 4라운드에서 11번 홀까지 3타차 선두로 마쳤다. [사진=게티이미지 PGA투어]
타이거 우즈가 27일 오후에 열린 4라운드에서 11번 홀까지 3타차 선두로 마쳤다. [사진=게티이미지 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일본에서 처음 열리고 있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조조챔피언십(총상금 975만 달러)에서 PGA투어 최다승(82승) 타이 기록에 7홀을 남겨두었다. 우즈는 27일 일본 지바현 인자이시의 아코디아골프나라시노컨트리클럽(파70 704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 이어 진행된 4라운드에서 11번 홀까지 선두로 마친 상태다. 첫날인 24일과 하루 쉬고 26일 열린 2라운드에서 연속 6언더파 64타를 친 우즈는 3타차 선두로 시작한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2개를 합쳐 4언더파 66타를 쳤다. 경기를 마친 뒤 한 시간여를 쉬고는 빨간색 티셔츠로 갈아입고 4라운드에 들어간 우즈는 한 치의 첫날의 선두를 한 번도 놓치지 않았다. 11번 홀까지 버디 3개에 보기 1개를 합쳐 2타를 줄여 18언더파로 3타차 선두를 달렸다. 예비일인 28일 아침 7시30분부터 12번 홀에서 남은 7개홀 라운드를 시작된다. 12홀까지 2타를 줄인 2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에 3타 앞선 단독 선두다. 경기를 마친 우즈는 “끝까지 긴장을 놓지 않고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면서 “82승의 기록 작성보다는 매번 대회마다 우승을 향해 준비한다”고 라운드 소감을 건조하게 말했다. 만약 그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샘 스니드(미국)가 보유한 PGA투어 최다승과 동률을 이룬다. 각종 부상으로 인해 투어 현장에서 멀어졌던 우즈는 지난해 9월 투어 챔피언십에서 통산 80승을 거둔데 이어 지난 4월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에서 81승째를 따냈다. 우즈의 우승 가능성은 높다. 마지막날 단독 선두로 나섰을 때 역전패를 당한 사례는 통산 45차례 중 2차례(1996년 쿼드시티클래식, 2009년 PGA챔피언십) 밖에 없다. 한국 선수 중에는 지난 시즌 신인왕 임성재(21)가 14번 홀까지 버디 5개에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여 US오픈 우승자 게리 우들랜드(미국)와 함께 공동 3위(12언더파)로 뛰어올랐다. 선두 우즈와는 6타가 벌어져 있어 역전극은 쉽지 않아 보인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3라운드에 7언더파를 친 데 이어 2홀 남기고 한 타를 줄여 5위(11언더파)로 뛰어올랐다. 안병훈(28)은 두 홀을 남겨둔 가운데 2타를 줄여 공동 12위(8언더파)로 순위가 3계단 올랐고, 강성훈(32)은 14번 홀까지 한 타를 줄여 공동 24위(5언더파)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김시우(24)는 4홀을 남긴 채 공동 38위(2언더파)로 순위가 2계단 올랐고, 박상현(36)은 1언더파 69타를 쳐서 공동 61위(4오버파)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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