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제조업 체감경기가 지난달 넉달만에 반등했지만 1년 넘게 80선을 넘지 못한 채 강한 부정적 경기 인식이 장기간 이어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9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이달 전(全) 산업의 업황 BSI는 72로 한 달 전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6월 이후 3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이다.
BSI란 기업이 인식하는 경기를 보여주는 지표로, 기준치인 100 미만이면 설문에서 부정적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긍정적이라고 답한 업체보다 많다는 의미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업황 BSI(71)가 전달 대비 3포인트 상승, 넉달 만에 반등했다. 그러나 작년 6월 이후 80선 밑에서 60선 후반에서 70선 중반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
제조업 내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79로 한 달 전보다 1포인트 상승했고, 중소기업은 전월대비 5포인트 증가한 64로 나타났다.
기업 형태별로 보면 수출 기업이 81로 전월보다 1포인트 올랐고, 내수기업은 4포인트 오른 66을 기록했다.
비제조업 업황 BSI는 전달보다 2포인트 오른 72를 기록, 이 역시 3개월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내달 전 산업 업황 전망 BSI는 74로 이번 달 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제조업은 1포인트 증가한 73을, 비제조업은 2포인트 상승한 74로 전망됐다.
BSI에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쳐 산출한 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대비 2.9포인트 상승한 91.3을 기록했다. 계절적 요인, 불규칙 변동을 제거한 ESI 순환변동치는 0.3포인트 하락한 90.3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