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장수정 기자] 웨슬리 스나입스와 척 제프리스가 정두홍 무술 감독과의 인연으로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에 참석했다. 그들의 협업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를 모은다. 28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9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 내한 기자회견에는 웨슬리 스나입스와 척 제프리스가 참석했다.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는 영화콘텐츠를 통해 ‘무예’를 대중에게 쉽고 친숙하게 소개할 수 있도록 기획된 영화제다. ‘무예, 영화의 역사를 바꾸다’를 슬로건으로 하고 있다. 이번 영화제는 29일 충북 충주세계무술공원에서 개막한다. 9월 2일까지 씨네큐 충주연수점과 CGV 청주서문에서 8개 부문 50여 편의 작품을 볼 수 있다. ▲ 한국 방문은 얼마만인가?“공식 방문은 16년 전이고, 10여 년 전에도 한국에 왔었다. 다시 방문해 좋고, 반은 한국 사람이 된 것 같다.”(웨슬리 스나입스) ▲ 정두홍 무술 감독과의 인연으로 내한했다고. 어떻게 인연을 맺게 됐나?“‘짝패’로 정 감독을 처음 봤다. ‘이렇게 훌륭한 무예 마스터가 있구나’ 싶어 인상 깊었다. 한국인 아내를 통해 그에게 인사를 하고 싶다고 말했고, 여러 사람을 통해 연락이 닿게 됐다. 처음엔 내가 연락을 했다는 걸 안 믿더라. 정 감독이 운영하고 있는 액션스쿨을 방문했는데, 차세대 액션 스타들을 발굴하는 멋진 시스템을 봤다. 이런 시스템을 미국에서도 전파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한국과 미국이 협업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를 하고 있다.”(웨슬리 스나입스) ▲ 영화제에서 어떤 활동을 기대하고 있나? “영상으로만 한국 무술을 접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실제로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 기대된다. 앞으로 차세대 액션 스타, 새로운 재능들을 발굴하기 위해 아시아 여러 나라들의 인재를 모으고 싶다. 액션 영화를 통해 만날 수 있는 것이 좋은 기회라고 여긴다.”(척 제프리스) “이번 영화제는 정말 좋은 기회다. 카메라 앞, 뒤에서 일하는 모든 분들과 여러 방향에서 커뮤니티를 만들고 싶다. 대륙을 넘어 아이디어와 스킬을 공유하고, 협력할 수 있는 방안도 찾고 싶다.”(웨슬리 스나입스) ▲ 액션 연기, 과거와 어떤 점이 달라졌나? “요즘은 특수효과가 많아졌다. 사실 나는 이전에도 배우가 직접 할 것이냐 스턴트와 함께 할 것인지를 고민할 때, 배우가 테크닉을 배워 직접 하는 것을 선호한다. 직접 하면서 나오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요즘에는 누군가가 어떤 액션을 하면, ‘저 안에 와이어가 있겠구나’라고 생각한다. 특수효과가 끼어들게 되면, 관객과의 커넥션이 끊길 때도 있다. 사람이 직접 하는 것의 정수가 있다고 여긴다.”(웨슬리 스나입스) ▲ ‘짝패’를 인상 깊게 봤다고 했는데, 한국 액션 영화는 할리우드와 어떤 점이 다른가? “한국 영화는 시나리오가 너무 좋다. 전체 이야기에 액션을 유기적으로 잘 배합한다. 플롯 안에서 상황이 잘 맞물린다. 연기자들도 어릴 때부터 트레이닝을 받은 것처럼 액션을 잘한다. 이런 점이 할리우드에서는 부족하다. 액션을 하기 위해서는 춤, 마샬아츠 등이 필요한데, 그것들이 가능한 (한국) 배우들이 많은 것 같다.”(웨슬리 스나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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