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한국축구의 기대주 이승우(베로나·21)가 벨기에 프로축구팀 신트 트라위던으로 이적하는 것에 대해 베트남 언론이 큰 관심을 보였다.
이유는 베트남 메시라 불리는 응우옌 콩 푸엉(24)이 뛰고 있는 팀이기 때문이다. 콩푸엉은 지난달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벨기에 신트 트라위던으로 1년간 임대 이적했다.
베트남 매체 사오스타는 28일(한국시간) “한국의 메시 이승우가 신트 트라위던에 합류하면서 콩 푸엉의 자리가 위협받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승우와 콩 푸엉은 메시라는 별명뿐 아니라 피지컬, 소화 가능한 포지션(윙어, 공격형 미드필더, 처진 공격수)이 비슷하다”며 둘의 공통점을 늘어놓으며 민감하게 반응했다.
바르셀로나 유소년팀 출신인 이승우는 2017년 출전 기회를 찾아 이탈리아 베로나로 이적했다. 하지만 이승우는 여전히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면서 벨기에 무대로 다시 도전을 택하게 됐다.
이 매체는 “지난 시즌 이승우는 베로나 유니폼을 입고 세리에B 23경기에 출전해 팀 승격에 크게 기여했다”며 “이승우는 온두라스와 평가전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맹활약하며 손흥민의 선제골을 돕기도 했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전반적으로 이승우의 기량이 더 높아 자국 선수인 콩 푸엉이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이 클 것이다”고 우려섞인 전망을 내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