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인스타그램 캡처]
[유소연 인스타그램 캡처]

[헤럴드경제=정지은 인턴기자] "이곳에서 꿈을 이뤘는데…"

2017년 6월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유소연(29)은 사흘 동안 무려 18언더파를 몰아치면서 폭발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당시 대회 우승은 물론 세계 랭킹 1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그로부터 2년, 같은 장소에서 유소연은 다시금 정상을 노린다.

대회는 28일(이하 현지시간)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나클 컨트리클럽(파71, 6331야드)에서 유소연은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낼 준비가 돼 있다.

올해 유소연은 유독 LPGA와 인연이 없었다. 총상금 200만 달러(약 23억1000만 원)가 걸려있는 이번 대회를 통해 유소연은 올 시즌 무관의 기록을 없애겠다는 각오다.

27일 유소연은 LPGA와 공식 인터뷰에서 "라커에 들어올 때 역대 챔피언들 사이에 있는 내 사진을 발견했다"며 "이곳에 돌아오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전했다.

앞서 유소연은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유소연은 피너클 컨트리클럽에서 찾은 자신의 사진과 함께 찍은 모습을 게재하며 "항상 세계 랭킹 1위를 꿈꿔왔는데 이곳에서 그 꿈을 이뤘다"며 "다시 한번 우승을 하게 된다면 더욱 특별할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세계 랭킹 11위에 자리한 유소연은 LPGA 투어 통산 6승째를 기록 중이다.

유소연은 리디아 고(22·호주), 브룩 헨더슨(21·캐나다)과 함께 28일 1라운드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