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스포츠 용품 제조업체 나이키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에도 중국내 매출 호조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냈다.
27일(한국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나이키는 직전 분기에 총매출이 4$ 오른 101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 지역 매출은 16% 증가한 17억 달러에 달했다. 이는 북미 지역 매출 증가율(7%ㆍ41억7000만 달러)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마크 파커 나이키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여전히 강력한 모멘텀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나이키는 오프라인 소매점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디지털 앱을 사용하는 등 온라인 판매를 확대해왔다. 2019년 회계연도 기준, 나이키는 앱과 기타 기능에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으며 그로 인해 디지털 판매는 35% 늘었다.
파커 CEO는 2023년까지 나이키 전체 판매에서 디지털 거래가 최소 30%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국 관세 위협이 지속되면서 나이키도 생산설비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
WSJ에 따르면 나이키는 약 25%를 중국에서 생산한다. 파커 CEO는 “관세로 인한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공급망을 조절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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