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빚은 외야수 정형식(23)을 임의탈퇴 처리했다.
삼성은 4일 “정형식을 프로야구 선수로서의 품위를 지키지 못한 책임을 물어 임의탈퇴 처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임의탈퇴 선수로 공시되면 그날부터 1년 동안 프로야구에서 뛰지 못하며, 1년 뒤에도 원 소속구단이 임의탈퇴를 해제하지 않는 한 그라운드에 돌아올 수 없다.
정형식은 2군에 있던 8월 18일 오전 1시 35분께 대구시 중구 공평동에서 BMW 승용차를 운전하다 주변 주점 건물에 부딪히는 사고를 냈다. 사고 당시 정형식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가 되는 0.109%였다.
정형식은 사고를 구단에 숨겨왔지만, 사고 사실이 4일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임의탈퇴 처리됐다.
삼성은 “정형식이 구단에 사고 내용을 알리지 않은 것도 큰 문제”라며 “선수 관리 소홀에 대해 팬들께 깊이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정형식 임의탈퇴에 야구팬들은 “정형식 안타깝네. 구단 처벌이 좀 가혹한 듯” “음주운전 사고에 숨기기까지 했으니 받을만한 처벌” “프로 선수들이니만큼 처신을 신중히 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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