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창훈 기자] 농촌진흥청은 명절에 즐겨 먹는 전통 한과의 열량과 당 섭취량을 낮추고 가정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무가당 구운 한과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무가당 한과 제조기술은 기름에 튀기지 않고 오븐이나 전자렌지 등으로 구워 만든다.

집청액은 맥아물엿이나 조청 대신 저열량의 당알코올과 간장 분말을 혼합해 만든 것을 사용한다. 조청 기준으로 432kcal인 튀긴 한과보다 열량이 60% 적고 한과 100g 당 조지방 함량도 약 17% 적다.

오래 두어도 냄새가 나거나 맛과 색이 변하지 않는다. 또 당알코올 집청액에 간장 분말을 더해 고소함과 담백함, 짭조롬한 맛을 더했으며 단맛은 줄여 새로운 맛과 색을 낸다는 게 농진청의 설명이다.

농진청은 구운 한과 제조 기술로 가정에서도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DIY형’ 재료 세트를 특허 출원했으며 한과의 대중화, 세계화를 위해 산업체에 기술 이전할 예정이다. 이 세트를 이용하면 가정에서 10여분 만에 무가당 구운 한과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

김진숙 농진청 가공이용과 연구관은 “무가당 구운 한과는 저열량 음식을 원하는 소비자의 입맛에 맞도록 개발한 쌀과자로, 명절은 물론 어린이와 체중 조절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도 좋은 간식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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