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은 누구나 살면서 한번은 경험해본 적이 있을 만큼 우리에게 익숙한 질병이다. 특히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직장인들에게 두통은 뗄래야 뗄 수 없는 고질병처럼 인식되곤 한다. 지금 이 순간에도 주위를 둘러본다면 두통환자 1명 정도는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워낙 두통이 흔하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이 질병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WHO)가 뽑은 ‘인류를 괴롭히는 4대 질환’에 두통이 들어간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가 않다.

두통은 그냥 방치할 경우 만성 두통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업무 효율을 떨어뜨리고 대인관계에도 영향을 미쳐 자칫 사회생활 전반에까지 문제를 초래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이러한 두통에 대한 한방적인 접근이 이목을 끌고 있다. 오늘은 부산 바른몸 한의원의 손호영 원장과 함께, 두통의 원인과 한방적 치료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 두통은 왜 발생하는 건가? 두통은 크게 1차성 두통과 2차성 두통으로 나누어진다. 1차성 두통은 특별한 원인질환이 없이 발생하는 두통을 말하며, 2차성 두통은 뇌종양이나 뇌졸중, 감염 등 다른 질환에 의해 발생하는 두통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두통을 호소하며 한의원을 찾는 환자들의 대부분은 1차성 두통에 해당한다. 1차성 두통의 경우 서양의학에서는 뾰족한 원인이나 치료책이 없어 진통제나 심리적인 기법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 두통을 그대로 방치한다면? 1차성 두통이라도 일상생활에 차질이 생길 정도로 두통이 빈번하게 일어난다면 치료를 미루지 말아야 한다. 두통은 그대로 내버려둘 경우 만성 두통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한 2차성 두통의 가능성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하는데, 구토를 동반하거나 의식이 떨어지는 경우, 혹은 마비 증상이 함께 오거나 열을 동반하는 경우라면 반드시 정밀한 검사를 통해 원인 질환의 유무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 만성두통을 치료하는 한방치료법은? 1차성 두통의 경우 한방적 치료가 양방치료보다 훨씬 우수한 경우가 많은데, 특히 두통에 대한 침의 효과는 이미 다수의 논문을 통해 입증된 바 있다.

실제로 침이나 약침 등으로 두통을 다스리는 경혈점을 자극하고 뒷목과 어깨의 근육을 풀어주면 환자는 그 자리에서 머리가 상쾌해지는 느낌을 받게 된다. 사람에 따라서는 추나요법을 통해 뒷목의 뼈를 교정해야만 두통이 해소되는 경우도 있다.

최근에는 환자의 체질을 고려하여 두통을 치료하는 체질교정요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 사람마다 성향이나 몸의 특징이 다른 만큼 두통의 치료도 체질별로 다르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환자는 먼저 설문지와 진맥 등을 통해 체질을 진단받은 뒤 본인의 체질과 증상에 꼭 맞게 조제된 한약을 복용하게 되는데, 그 효과가 매우 뛰어나 많은 환자들에게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어 손호영 원장은 “진통제를 습관적으로 자주 복용하다보면 진통제에 내성이 생겨 과다복용으로 이어지기 쉬운데, 그 부작용이 만만치가 않다. 1차성 두통이 맞다면 두통 개선뿐 아니라 전체적인 몸의 건강까지도 생각하는 한방치료를 먼저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