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미국의 다음 중국 공격 목표는 인권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이 무엇보다 민감해하는 부분인 만큼 양국의 갈등은 악화일로에 놓이게 됐다.
최근 미국 CNBC는 소식통을 인용,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천안문 사태 30주년을 기념한 연설에서 중국 인권 문제를 거론할 것이라고 전했다.
구체적인 연설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최고위급 인사가 중국의 종교 자유와 인권을 비판하게 되면 미국과 중국의 관계는 한층 험악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국 국방부는 중국이 신장 자치구에 최대 300만명의 이슬람교도를 구금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미 정부는 이 지역에 진출한 미국 기업에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그렇지 않을 경우 벌금을 부과하는 등 인권 개선 노력을 하고 있다.
미국은 2000억 달러 규모의 대중 관세를 지난 10일부터 25%로 올렸다. 또 3250억 달러 규모의 제품에는 25% 관세를 새로 부과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또 미국 기업이 중국의 화웨이와 거래를 하려면 사전승인을 받도록 하는 등 기술분야 압박도 강화했다.
이에 맞서 중국은 이달 1일부터 6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대해 5~25% 보복관세로 맞섰다. 미국 수요의 80%를 차지하는 중국산 희토류를 전략자산화할 수 있다는 위협도 표면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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