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 35주년 창립기념 메시지 비상장 자회사 지분 100% 보유 선진국형 투명지배구조 지향
올해 5월 창사 35주년을 맞은 풀무원이 선진국형 글로벌기준 지주회사 지배구조체제 확립을 완료하고, 글로벌로하스기업으로 도약을 선언했다.
풀무원은 지난 13일 창립기념일 메시지를 통해 상장사인 지주회사 풀무원이 비상장사인 자회사들의 지분 100%(합자회사 제외)를 보유함으로써 지배구조가 투명한 네슬레, 다논과 같은 선진국형 글로벌기준의 지주회사 체제 확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풀무원 이효율 총괄CEO는 “창립 35주년을 맞아 풀무원은 글로벌 기준의 지주회사 지배구조 체제 확립을 완료하고, 한국을 넘어 세계인의 신뢰를 받는 글로벌로하스 기업으로 도약을 다짐한다”며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글로벌기준 지주회사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지만 적극적인 IR과 PR을 통해 풀무원 지배구조의 우수성을 알려 나가겠다”고 했다.
풀무원은 앞서 지난 3월 27일자로 주요 자회사인 풀무원식품의 외부투자자 지분(7.24%)을 모두 매입함으로써 자회사 지분을 100% 보유한 구조를 갖춰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강화했다. 풀무원은 전사 경영과 브랜드, R&D를 총괄관리하고, 자회사인 풀무원식품 등이 직접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일반적인 한국형 지주회사와 풀무원 지배구조의 가장 큰 차별점은 지주회사인 풀무원이 자회사의 지분을 100% 보유해 지주회사와 사업을 수행하는 자회사의 실체가 동일하고, IFRS(International Financial Reporting Standards, 국제회계기준)가 요구하는 연결기준을 충족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풀무원은 2003년 지주회사 제도를 선도적으로 도입했으며, 2009년에는 IFRS를 조기 도입해 IFRS기준 주재무제표인 연결제무제표를 작성 공시하고 있다. 2018년 말 연결회계기준으로 창사 35년 만에 최대 매출인 2조 2720억원(2018년말 연결재무제표 기준)을 기록했다. 이 순위는 국내 10대 식품기업에 해당한다.
풀무원 김종헌 재무관리실장은 “지주회사제도는 아시아 금융위기 이후 1999년에 기업 소유구조의 투명성 제고와 지배구조의 괴리도를 낮춰 건전한 지배구조를 구축하고자 국내에 도입됐다”며 “이 같은 취지에 따라 서구 선진국의 지주회사는 대부분 자회사를 100% 보유하고 있다”고 했다.
이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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