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세월을 잡을 수는 없고, 시간이 흐를수록 누구나 늙어가지만 현대 의학이 발달하면서 이제 ‘나이’는 정말 그저 하나의 숫자가 되어버린 지 오래다. 맑고 깨끗한 피부 톤, 여리여리한 몸매, 조화로운 얼굴, 40대 여배우가 20대의 남자배우와 멜로를 찍는 것도 이상하지 않다. 이제는 자신을 어떻게 가꾸는지에 따라 그 사람의 ‘젊음’과 ‘늙음’이 나뉘는 시대가 된 것이다.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늙음의 지표가 바로 주름이다. 이 주름만 잘 관리해도 젊은 얼굴로 살 수 있다. 주름은 피부에 있는 세포가 죽으면서 생기는데 주로 얼굴 근육을 많이 사용하는 쪽에 자리 잡는다. 팔자나 미간, 눈가에 자주 생긴다. 이런 주름을 펴기 위해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시술이 바로 보튤리늄 톡신과 필러 등의 주사용법이다.
보튤리늄 톡신 시술은 흔히 ‘보톡스’라고 불리며 신경독소의 일종이다. 보튤리늄 톡신을 피부에 주사하면 신경 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을 차단해 근육의 과도한 움직임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이에 눈과 입 주변, 미간의 얕은 주름에 주로 쓰이며, 최근에는 사각 턱, 종아리, 승모근에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보통 4~6개월간 효과가 지속되며 이후 2, 3회 반복해 시술 받으면 그 효과의 지속기간이 늘어난다. 현재 국내에서 정식 허가를 받아 유통되고 있는 대표적인 보톡스 주사제로는 미국산 보톡스와 한국산 나보타, 메디톡신, 영국산 디스포트 등이 있다.
필러는 피부조직과 흡사한 성분의 물질을 피부 내에 주입하는 시술로, 깊은 이마 주름이나 팔자주름을 채워준다. 또한 나이가 들면서 꺼지는 볼이나 눈 밑 등을 채워주어 얼굴 전체의 인상을 어려 보이게끔 바꿔줄 수 있다. 특히 그 시술시간이 10~30분으로 짧고 시술 시 통증이 거의 없어 바쁜 현대인들이 선호하는 시술이다. 여러 종류의 필러제가 유통되고 있으며 히알루론산 제재의 퍼펙타와 칼슘제재의 페이스템이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
수이비성형외과 김현지 원장은 “필러와 보톡스로 대표되는 쁘띠성형은 부담 없이 젊어질 수 있는 시술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며 “시술 자체는 간단하지만 얼굴 전체를 디자인하고 시술 받아야 하는 중요한 시술이기 때문에 임상 경험이 많은 전문의에게 시술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