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 인천대공원~물왕저수지까지 20km 생태길 조성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 소래습지가 수도권 최대 ‘생태공원’으로 조성된다.

인천대공원부터 소래습지를 거쳐 물왕저수지까지 20km를 잇는 생태길을 조성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인천광역시는 지역 최대의 생태관광자원임에도 불구하고 활용이 미미했던 소래습지생태공원을 ‘인천대공원~장수천ㆍ운연천~소래습지생태공원~소래포구~시흥갯골생태공원~관곡지(연꽃단지)~물왕저수지’에 이르는 20㎞ 구간을 연계해 수도권 최대의 생태 힐링 공원을 조성한다고 1일 밝혔다.

인천시에 따르면 소래 지역 중장기 발전방안 연구용역 등을 추진해 인천대공원부터 경기도 시흥시 물왕저수지까지 보행로, 자전거도로를 정비하는 등 인접 관광자원 간의 연계를 강화하고 생태공원 내 해양데크, 조류관찰 전망대 및 전시시설 등을 설치하는 등 소래습지의 생태자원을 십분 활용해 이곳을 도심 속 생태관광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인천시 남동구에 자리한 소래습지 생태공원은 염전을 중심으로 습지와 갯벌 등이 펼쳐진 면적만 350만㎡에 달한다. 이곳에는 저어새 등 각종 천연기념물이 살고 있는 보금자리기도 하다.

허종식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전체 습지가 순천만 습지 보다 훨씬 크다”며 “이 습지를 절대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순천만(습지)보다 더 광활한 소래 습지를 수도권 시민은 물론 인천시민에게 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는 우선, 소래습지와 시흥갯골공원을 연결하는 다리를 놓는 등 해양 데크를 설치해 모든 구간을 걸어서 이동할 수 있게 하고 장수천과 습지 등 곳곳에 자리한 폐염전창고는 책과 차를 즐길 수 있는 카페로 재탄생된다.

시는 또 항만 재생 공간도 조성할 계획이다.

해양문화지구ㆍ열린주거지구ㆍ혁신산업지구 등 부두별 5개 특화전략을 담은 내항 재개발 마스터플랜을 추진한다.

내항~개항장~북성포구를 잇는 해양친수공간조성ㆍ개항장 역사자원 활용한 문화재생ㆍ개항장과 내항을 연결하는 해안둘레길 조성의 원도심과 내항 연계방안을 담고있는 만큼, 항만 내 역사ㆍ산업자산과 공공 친수공간을 재생콘텐츠로 활용, 원도심과 연계해 시민 누구나 쉽게 접근해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인천시 원도심 균형발전 사업에는 오는 2023년까지 1조6000억원의 시비를 포함해 모두 4조9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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