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전주)=이승우 기자] 전북 현대 조제 모라이스 감독이 승리에도 불구하고 경기력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전북이 28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9라운드에서 FC서울을 2-1로 제압했다. 전반 44분 이승기의 선제골과 후반 추가시간 한승규의 극적인 결승골로 선두권 경쟁자인 서울에게 승리했다. 서울은 후반 42분 페시치의 골로 수적열세를 극복하는 듯 했지만 추가시간을 버티지 못하고 무너졌다.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전북 모라이스 감독은 라이벌전에서 승리했지만 선수들에게 더 차분한 경기 운영을 주문했다. “전반 초반부터 격렬하게 임했다. 전반 퇴장으로 서울이 열세를 보였지만 우리가 서두르는 모습을 보였다. 조금 더 차분하게 경기했다면 더 많은 기회와 득점을 잡았을 것”이라며 경기력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전북은 후반 43분 페시치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후에도 포기하지 않고 득점에 성공했다. VAR 판정까지 갔지만 페널티킥이 불발되는 등 위기도 있었다. 결국 한승규의 극적인 골로 승리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한승규가 골을 넣었을 때 기분이 정말 좋았다. 그 전 장면 VAR 상황은 벤치에서 볼 때 당연히 PK라고 생각했지만 한승규의 골이 들어가는 순간 기분이 너무 좋았다”며 당시 심경을 전했다.선발 기회를 제대로 잡지 못한 한승규의 득점으로 모라이스 감독은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이날 한승규뿐만 아니라 이승기까지 득점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경기에 자주 못나간 선수들이 투입될 때마다 본인의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 그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다면 팀에 분명히 플러스 요인이 될 것”이라며 당부했다.이어 "호날두, 메시, 아자르 같은 선수를 영입하고 싶다"며 운을 뗀 모라이스 감독은 "이 선수들을 영입하는 것은 꿈이다. 이미 전북 스쿼드에 대단히 만족한다"며 재치있는 말로 선수단에 대한 만족감을 밝혔다. 전북은 다음달 4일 성남FC 원정 경기를 치른다. 성남 남기일 감독은 전북을 상대로 수비적인 경기를 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에 대해 모라이스 감독은 “성남뿐만 아니라 K리그에서 전북을 상대할 때 모두 수비적으로 나온다. 크게 다를 것 없이 공격적으로 승점 3점을 위해 경기에 나설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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