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부 신고…경찰 “수사 중”

[헤럴드경제] 공항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가방이 발견됐으나 가짜 폭발물로 판명났다. 경찰은 김포공항 화장실에서 발견된 유사 폭발물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

28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30분께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 입국장 남자 화장실에서 검은색 가방에 건전지 수십 개가 전선으로 휘감아진 형태의 가짜 폭발물을 청소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 화장실은 국제선 입국장과 불과 20여m 떨어진 위치로, 가짜 폭발물은 변기 뒤에 숨겨져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폭발물처리반(EOD) 2명 등을 포함한 경비인력 8명이 긴급투입됐다.

가방을 수거한 김포공항 EOD 요원들은 X레이 검사를 통해 가방안에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를 발견하고 청사 밖으로 이동해 가방 안 폭발물을 꺼내 처리했다.

경찰 확인 결과 폭발 가능성은 없는 유사 폭발물인 것으로 파악됐다. 유사 폭발물은 알카라인 건전지 수십개가 얇은 전선으로 휘감아진 상태로 발견됐으며 그 위에는 컴팩트 디스크(CD) 여러장이 올려져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사 폭발물과 관련 협박 전화는 없었다고 전했다.

경찰은 “누가 어떤 경위로 가짜 폭발물을 가져다 놨는지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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