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KBS가 주원 문채원 주연의 미니시리즈 ‘굿 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김진우)가 미국 메이저 방송사 CBS를 통해 리메이크 된다고 밝혔다. 국내 지상파 드라마가 미국 방송사에서 리메이크되는 것은 ’굿닥터‘가 최초다.
2013년 8월부터 10월까지 방영됐던 KBS 2TV ‘굿닥터’는 지난해 11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주최한 ‘K-
스토리 인 아메리카’를 통해 미국에 소개좼다.
미국판 ‘굿닥터’의 제작총괄은 CBS스튜디오가 관장하며, 실질적인 제작은 3AD와 엔터미디어가 맡는다. 3AD는 드라마 ‘로스트’와 ‘하와이 파이브 오’ 등에 출연한 한국계 미국인 배우 다니엘 대 김이 설립했다. 미국판 ‘굿닥터’는 CW 방송사에서 방송된 ‘스타 크로스드’의 공동 쇼러너(showrunner, 총 책임자) 아델 림이 집필, 보스턴 교육병원을 무대로 스토리가 전개된다.
KBS 관계자는 “지난 8일 CBS스튜디오와 3AD, 엔터미디어가 내년 시즌을 위한 CBS 피칭을 실시했고, CBS가 그 자리에서 바로 제작 추진을 결정했다. 방송 시기는 2015~2016년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굿닥터‘의 리메이크 판매를 계기로 드라마 포맷 비즈니스를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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