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우즈벡과 협력, 복지부는 사우디 개척 16일 코엑스서 한영, 인공지능 신약 등 도모 英 생명과학클러스터 ‘메드시티’ 거물 대거참가 동아에스티는 인도, 러시아, 브라질 우의 다져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미국과 중국에 치중됐던 우리의 제약바이오 세일즈 외교가 점차 다변화하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끌면, 기업들이 백업해주면서 새로운 곳도 개척하고, 여기에 정부가 새 길을 닦는 식의 민관 협업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최근 협회(회장 원희목)는 우즈베키스탄, 벨기에와의 협력을 강화했다. 우즈베키스탄에선 부총리 일행이 방한했고, 벨기에에선 필립 국왕이 50여명의 제약-바이오 기업인을 데리고 한국에 왔다.
비슷한 시기, 보건복지부는 사이디아라비아와의 제약-바이오협력 강화를 약속하는 ‘G2G’(정부 간 협의) 다리를 놓았다.
동아에스티 등은 토종 신약을 앞세워 신흥 강국으로 우리 제약바이오 업계 영토확장의 중요한 포석이 될 인도, 러시아, 브라질로 뻗어나가는 상황이다.
이번엔 영국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영국 생명과학 클러스터 ‘메드시티’와 함께 오는 16일 오후 2시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한-영 생명과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메드시티’는 영국 런던시와 잉글랜드 고등교육기금위원회, 임페리얼 등 런던 소재 3개 대학 등이 공동으로 설립한 영국의 대표적인 생명과학산업 클러스터로, 산학연 공동연구, 상업화, 투자 및 창업이 유기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협회가 국내 제약기업의 선진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추진중인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의 일환이며, 우수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해 연구개발에 강점을 가진 영국 등 선진국과 협력방안을 모색해 양국 기업 간 오픈 이노베이션을 확대시키려는 취지로 마련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한남식 인공지능연구센터장의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 후보물질 발굴’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으로 시작한다.
이어 △중개의학(제임스 네이스미스 옥스퍼드대학 로잘린프랭클린연구소장, 김종재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장) △임페리얼대학 기초 과학 연구 현황 △면역항암제의 부상과 차세대의약품(파진 파자네 킹스컬리지런던 교수) △패널 토론(한국-영국 이노베이션 촉진방안) 순으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제약협 홈페이지>알림&신청>신청>행사명 클릭으로 가능하고 협회 전화(02-6301-2138)와 이메일(zzeemin@kpbma.or.kr)로도 할 수 있다.
한남식 센터장은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기법 등 최신 컴퓨터공학 기법을 바탕으로 대용량 바이오메디컬데이터를 분석해 신약후보물질을 발굴하는 인공지능 전문가이다.
파자네 교수는 첨단 의학 분야의 유럽 최고 석학 중 한명이자, 영국 면역항암제 관련 대표 바이오텍인 ‘Autolus’의 공동 설립자이다. 그는 2002년부터 약 250여 건의 연구 논문을 발간했다.
구조 생물학의 대가인 네이스미스 연구소장은 영국의 중개의학 현황에 대해, 모리스 교수는 임페리얼 컬리지의 산학 협력 연구 분야를 소개할 예정이다.
협회는 심포지엄 개최 이후 분야별로 관심 기업의 수요를 파악해 하반기 사절단을 영국에 파견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