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세희 기자]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씨에게 마약을 건넨 것으로 알려진 연예인 A씨에 대해 경찰이 A씨를 피의자로 입건하고 출국금지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8일 방송된 SBS ‘8 뉴스’에 따르면 A 씨의 소속사는 “A 씨가 현재 국내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이에 대한 공식입장은 없다”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경찰이 황하나씨가 언급한 연예인 A씨에 대해 피의자로 입건하고 출국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A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해 황씨에게 필로폰을 구해오라고 시켰는지, 또 황씨가 잠이 든 사이에 마약을 투약했는지 여부 등에 대해 물어볼 것 방침이다.
지난 6일 구속 수감된 황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난해 말 마약에 다시 손을 댄 것은 연예인 A씨가 권유했기 때문”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황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도 “연예인 지인 A씨의 권유로 마약을 계속하게 됐다”고 진술한 바 있다.
한편 황 씨는 마약 혐의로 수사받을 당시 공범에게 돈을 건네 자신의 범행을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황씨가 2015년 마약 투약 혐의로 조사받을 당시 함께 투약한 B씨에게 입막음용으로 1억원을 건넸다는 의혹에 관해 확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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