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주문적체에 시달리고 있는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 팰리세이드의 생산량을 늘리는 데 합의했다.
4일 현대차에 따르면 노사는 지난 3월 말 현재 월 생산 대수 6240대에서 2400대 증가한 월 8640대를 생산하는 조정안을 합의했다. 지난 2월 증산 협의를 시작한 지 한 달 만이다.
증산하는 물량은 기존 생산량 대비 약 40% 증가한 규모다. 구체적으로 출산 4공장 41라인에서 생산 중인 팰리세이드와 스타렉스의 혼류 비율은 현행 1대 1에서 3대 1로 조정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재 특근을 포함해 월 6000대 수준의 팰리세이드 생산량을 매달 2400대 늘리기로 했다”며 “주문량을 고려할 때 대기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팰리세이드는 지난해 12월 출시 이후 기대 이상의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3월 말 기준 누적 계약 대수는 5만5000대에 달한다. 출시 당시 2만5000대의 연간 판매 목표도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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