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투와이즈리 사우디 장관 “한국車 업체들과 현지 투자 진전된 대화 중”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한국을 방문 중인 모하메드 알-투와이즈리 사우디 아라비아 경제기획부 장관은 사우디가 현대자동차를 포함한 한국 자동차업체들과 사우디 현지 투자에 대한 “매우 진전된 대화(very advanced discussion)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알-투와이즈리 장관은 “사우디 정부의 역할은 사우디에 진출하고 싶은 한국기업에 필요한 생태계와 인프라, 에너지, 부지 등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알-투와이즈리 장관은 “한국기업과의 대화는 중동지역 자동차 수요에 관한 것”이라며 사우디의 자동차 수요는 연간 30만대 수준이지만 사우디 인프라를 활용해 중동지역으로 진출하면 수요가 연간 200만대에 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사우디 기업들이 현대차를 포함한 한국기업들과 매우 진전된 대화를 하고 있다”면서 “현대차는 사우디에 훌륭한 파트너들을 두고 있고 시장을 매우 잘 안다”고 말했다.
현대차의 현지 완성차 공장 건설과 관련해서는 “자동차산업은 생산라인만큼 생태계가 중요하기 때문에 과정이 복잡하다”며 “사우디에 수요와 인프라가 있고 양국의 카운트파트들이 진전된 대화를 하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사우디는 석유에 의존하고 있는 산업 구조를 다각화하기 위한 청사진인 ‘비전 2030’을 추진하고 있으며 롤모델 국가 중 하나로 한국과 협력하고 있다.
알-투와이즈리 장관은 ‘제2차 한ㆍ사우디 비전 2030 위원회’ 참석을 위해 방한했다. 양국은 비전 2030 위원회를 통해 제조ㆍ에너지, 디지털ㆍ스마트인프라, 역량강화, 보건ㆍ생명과학, 중소기업ㆍ투자 등 5대 분야에서 40여개 협력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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