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27일 오후 상명대 계당홀에서 융ㆍ복합 공연 ‘원데이(One Day)’를 관람했다. 전통설화 ‘견우와 직녀’를 소재로 연극ㆍ무용ㆍ영화ㆍ뮤지컬을 한 데 모아 한 작품에 버무린 작품이다.
박 대통령이 이 작품을 직접 본 건 이날이 정부가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이어서다. 정부는 올해부터 매월 마지막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정해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문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화가 있는 날’은 국정 핵심 과제인 문화융성을 구현하기 위한 정책이고, 모든 국민이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기회를 늘리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올 1월 영화 ‘넛잡’을 관람했고, 2월엔 연극 ‘김종욱 찾기’를, 6월엔 ‘간송문화전’을 직접 참관한 바 있다. 박 대통령은 ‘넛잡’ 관람 당시 “우리 생활 속에서 문화가 없다면 얼마나 사는 게 삭막하고 재미가 없을까요”라며 “모두 한 마음이 되기도 하는 마력과 같은 힘을 문화는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원데이’ 관람은 ‘문화가 있는 날’ 지정 이후 박 대통령의 네번째 문화 나들이다. 김동호 문화융성위원장,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을 비롯해 무용ㆍ연극ㆍ영화ㆍ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 전공 대학생, 신진 예술가, 일반인 등 700여명이 박 대통령과 함께 관람했다.
한편 ‘문화가 있는 날’ 지정 이후 문화 관련 시설 방문자 숫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예술의 전당, 국립국장, 현대미술관, 국립중앙박물관 등 국ㆍ공립 문화시설 12곳을 대상으로 방문객 숫자를 조사해보니 지난달 관람객이 11만6000여명으로, 시행 첫 달인 지난 1월의 4만4060명에 비해 2.5배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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