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전남 여수 해상에서 국제 멸종위기종인 브라이드 고래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18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20분쯤 여수시 삼산면 광도 남동쪽 11㎞ 해상에서 통발 그물 줄에 고래 1마리가 걸려 죽어있었다. 길이 약 10.1m, 둘레 4.4m였고 외형상 포경 기구나 작살 등으로 포획된 흔적은 없었다.

브라이드고래로 불렸으나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이 지난해 11월 우리 이름인 ‘멸치고래’로 명명했다.

멸치고래의 몸길이는 보통 12m이나 최대 14m에 이르는 것도 있으며, 몸 빛깔은 등쪽은 검은색, 옆면과 배면 뒤쪽은 회색빛을 띤 검은색이다.

서식지는 주로 북태평양과 서태평양에 분포하고 있으며, 국제적 멸종위기 동물로 분류돼 1986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포획하는 것이 금지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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