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성폭행 피해 폭로해 체육계 ‘미투’를 확산시킨 한국 쇼트트랙 여자대표팀 심석희(한국체대)가 흔들리지 않고 실전 경기를 치렀다.
1일(한국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제5차 월드컵대회 첫날 여자 1500m에 출전한 심석희는 1차 예선을 2위로 통과하며 각조 2명에게 주어지는 준결승 출전티켓을 거머쥐었다.
심석희는 총 7명의 선수가 경쟁한 예선 7조에서 2분30초055의 기록으로 데스메트 하네(벨기에)에 이어 2번째로 결승선을 끊었다. 석희는 이번 대회 1,500m와 여자 1,000m 2차 레이스에 나선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조재범 전 국가대표 코치에게 상습 폭행을 당했다고 밝힌 심석희는 이후 폭행 뿐 아니라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이후 대표팀에 합류해 묵묵히 훈련을 이어갔고, 27일 대표팀 동료들과 대회가 열리는 독일로 이동했다.
앞서 심석희 선수의 소속사인 갤럭시아SM 관계자는 “심석희 선수는 5차 대회뿐만 아니라 다음 달 8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개막하는 6차 대회와 내년 3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의지도 밝혔다”라며 “변함없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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