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무관·서초구 주민 등 112명 참여…영상 조회수 300만
전성수 서초구청장 “도시 품격 보여주는 축제 문화로 자리잡길”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 서초구는 ‘2026 서리풀뮤직페스티벌’에서 주민과 함께 선보인 ‘서리풀 청소 퍼레이드’ 영상이 올해에도 호평을 받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청소 퍼레이드는 축제가 끝난 뒤 환경공무관들이 행사장을 정리하는 모습을 하나의 퍼레이드로 연출한 서초구의 축제 콘텐츠다.
지난해 청소 퍼레이드를 담은 구 제작 유튜브 쇼츠 ‘다시 일상으로’가 약 6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올해에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확대, 축제의 마지막 공식 프로그램으로 선보였다.
올해 11년째를 맞은 서리풀뮤직페스티벌은 지난달 19~20일 왕복 10차선 반포대로 900m 구간(서초역∼서초3동 사거리)에서 열렸다. 총 28만명이 축제를 찾은 올해 축제에서는 ‘서초 이즈 더 뮤직(Seocho is the Music)’을 주제로 클래식, 재즈, K-팝 등 다채로운 무대가 선보였다.
서초구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올해 ‘서리풀 청소 퍼레이드 영상’은 1일 오후 6시 기준 조회수 100만을 돌파했다. 지방의 한 방송사에서 제작한 릴스 영상은 유튜브 조회수 230만을 넘어섰다. 두 영상을 합하면 3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청소 퍼레이드 영상을 봤다.
올해에는 환경공무관, 살수차 운전원, 사전 모집한 주민참여단 등 총 112명이 참여했다. 살수차 5대, 서리풀기동대 오토바이 20대, 소형청소차 3대 등 청소 장비도 함께 등장해 반포대로를 누비며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특히 주민참여단 32명이 청소 퍼레이드에 동참하면서 ‘누군가가 치우는 축제’에서 ‘모두가 함께 마무리하는 축제’로 의미도 확장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지난해 청소 퍼레이드가 시민들에게 뜻밖의 즐거움을 선사했다면, 올해에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축제의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시민이 함께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더했다”며 “축제가 끝난 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과정인 청소 역시 도시의 품격을 보여주는 축제 문화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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