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설 앞두고 63억6000만원치 온누리상품권 구입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현대자동차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하언태 현대자동차 부사장, 하부영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장 등 노사는 지난 29일 울산 태화시장을 방문해 불경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하고 온누리 상품권으로 과일, 건어물, 수산물 등을 구입하며 전통시장 활성화에 나섰다.

울산공장 봉사단 40여명도 이날 태화시장 곳곳에서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을 열고 지역 복지단체에 전달할 물품을 구입했다. 아울러 울산공장 22개 사업부 봉사단과 20개 동호회는 결연을 맺은 복지단체에 기부할 3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이달 말까지 울산지역 전통시장에서 구입해 전달할 예정이다.

하언태 부사장은 “태화시장이 태풍으로 인한 침수 피해로 큰 아픔을 겪었지만 다시 예전의 활기찬 모습을 찾은 것 같아 기쁘다”며 “우리의 과거와 현재가 녹아 있는 전통시장이 미래에도 활력을 잃지 않도록 임직원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자주 애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가 이번 설을 앞두고 전통시장 활성화 등 내수 진작을 위해 구입한 온누리상품권은 총 63억6000만원(울산공장 31억1000만원)에 달한다. 현대자동차그룹 전체로는 약 128억원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