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미세먼지 해결 방안을 함께 고민할 수 있도록 시민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세요.” “종이를 낭비하지 않으면 나무를 덜 베도 돼서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수원시 제공]
[수원시 제공]
[수원시 제공] [수원시 제공]

수원시가 3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미세먼지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을 주제로 연 ‘미세먼지 없는 마을 만들기 시민토론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수원시와 시민이 함께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만들기 위해 마련된 이날 토론회에는 청소년, 주부, 음식·농업·운수업 종사자, 공무원과 백운석 수원시 제2부시장, 시의원 등이 참석해 미세먼지를 줄일 방안을 고민했다. 토론은 10명씩 10그룹으로 나눠 진행했다.

참가자은 ▷미세먼지가 나에게 미치는 영향 ▷미세먼지의 주된 발생원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해결책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것 등을 주제로 토론했다.

한 시민은 “미세먼지가 심해진 이후 눈·코·기관지 건강이 나빠졌다”면서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다각도로 정책을 수립해 미세먼지를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쏟아냈다. 한 시민은 “‘공원에 도시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도시숲을 확대하고, 사람을 중심으로 도시 개발을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기를 구울 때 초미세먼지가 발생하는 만큼 앞으로는 고기 소비를 줄이겠다”고 다짐을 하는 시민도 있었다.

‘마을 활동가’인 한 시민은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선 협치가 필요하다”면서 “수원시가 앞장서서 시민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채널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백운석 제2부시장은 “시민토론은 시민·행정·시의회의 협치 체계를 만들어 좋은 정책을 수립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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