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식 기수, 노련한 경주 전개 이끌며 통산 112승 달성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부산의 ‘킹삭스’가 지난 2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펼쳐진 제11회 브리더스컵 대상경주(1400m, 국산, 2세)에서 통산 4전, 4회 우승 이라는 경이로운 성적을 기록하면서 슈퍼 신예마로 등극했다고 6일 밝혔다.
브리더스컵 경주는 국산 2세 최강 암수마를 가리는 쥬버나일(Juvenile) 시리즈의 마지막 관문이다. 그간 ‘문화일보ㆍGC트로피ㆍ과천시장배ㆍ김해시장배’등 4개의 시리즈 경주를 숨 가쁘게 달려온 국내 최고 2세마들의 진검 승부가 이번 브리더스컵으로 가려졌다. 아직 경주에 완벽하게 적응하지 못한 신예들의 경주인 탓에 당일 컨디션 등 변수가 많은 것이 2세마 경주의 매력이다. 많은 경마팬과 전문가들이 경기 전 서울의 ‘대완마’와 부산의 ‘킹삭스’의 2파전 양상을 예측하면서도 새로운 다크호스의 부상 가능성도 함께 예상하는 가운데 경주가 시작됐다.
경주 시작과 함께 유현명 기수의 2번 ‘톱오브더월드’, 이효식 기수의 6번 ‘킹삭스’ 그리고 안토니오 기수의 4번 ‘대완마’가 좋은 출발을 보이며 앞으로 치고 나왔다. 그러나 곧 ‘킹삭스’가 단독선두로 올라섰고 뒤를 이어 ‘대완마’가 선두 그룹을 형성하며 경주를 이어나갔다. 결승선에 가까워지면서 6번마 ‘킹삭스’와 4번마 ‘대완마’의 거리가 반 마신 차이까지 줄어들었지만 ‘킹삭스’는 끝까지 선두를 지켜내며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킹삭스’가 차세대 기대주로 확정된 만큼 브리더스컵에서 배출된 ‘파이널보스’, ‘파워블레이드’ 등과 같은 명마로 성장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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