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해준 기자]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내년 예산이 차질없이 집행되면) 많은 국민들이 정책효과를 체감하고 소득분배 악화세도 완화될 것”이라며 예산안의 법정기한 내 통과를 위해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재부 차관 및 1급 간부들과 회의를 갖고 이같이 당부했다. 이날 회의는 김 부총리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수행을 위해 오는 27일 출국을 앞두고 주요 국정현안을 차질 없이 챙기도록 독려하기 위해 열렸다.
이 자리에서 김 부총리는 국회 예산소위와 조세소위 등에서 심의중인 내년도 예산안과 세법 개정안과 관련해 법정 기한내 국회 통과를 위해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하고 부총리 자신도 출장기간 중 주요 의사결정 사안들을 충실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 예산 심의 경과에 따라 필요시 조기 귀국해 예산안 국회 통과를 마무리짓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과 관련해서는 “부총리 후임자 취임 즉시 본격 작업을 통해 발표가 가능하도록 기초 작업에 보다 속도를 내 줄 것”과 “산업구조 구도화 및 혁신성장과 관련된 후속 대책도 차질없이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부총리는 최근 발표된 3분기 소득분배 지표에 대해 “여전히 5분위 배율이 크게 악화된 점에서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저소득층 소득여건과 일자리 상황이 좀처럼 나아지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을 강조했다.
그는 “정부는 저소득층 일자리ㆍ소득여건 개선 대책의 많은 부분을 내년 예산안과 세법 개정안에 담았다”며 “일자리 예산이 큰 폭 증액되고, 일하는 복지의 기본 틀인 EITC도 대폭 확대ㆍ개편되는 등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안전망도 확충했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러한 주요 정책들이 내년에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많은 국민들이 정책효과를 체감하고 소득분배 악화세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관련 예산안과 세법 개정안 심의과정에서 이러한 점을 국회에 충분히 설명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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