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KBS가 tvN에서나 할만한 경쾌한 로맨틱코미디를 선보인다. 그것도 월화드라마로.
오는 18일 첫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극 ‘연애의 발견’은 젊은이들의 솔직하고 현실적인 연애담을 다룬 본격리얼연애드라마다. 젊은 시청자들이 많이 보라고 대놓고 기획한 드라마다.
이에 대해 문보현 KBS 드라마국장은 15일 기자에게 “KBS도 앞으로 월화드라마에는 2030세대들이 좋아할만한 드라마를 많이 내보내려고 한다. 지상파이자 공영방송인 KBS는 폭넓은 시청자들이 즐기는 드라마를 방송해왔지만 약간 나이 많으신 분들이 보는 드라마라는 이미지도 있다”면서 “드라마와 시트콤, 드라마와 예능의 구분이 희미해지는 현 드라마 트렌드에 맞춰 월화극은 가볍거나 기존 드라마의 문법을 벗어나기도 하는 드라마를 내보내고, 수목극은 경력있는 작가들이 집필하는 드라마적 요소가 강한 드라마를 방영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연애의 발견’은 KBS에서 지금까지 방송했던 월화극중 가장 유쾌발랄하고, 그래서 젊은 드라마가 될 전망이다. 보통 로맨틱코미디는 주인공의 일과 사랑을 다루지만 이 드라마는 연애에서 시작해 연애로 끝나는 드라마다. 그래서 김성윤 PD는 “대본을 보니 로맨틱코미디라기보다는 리얼 연애드라마 같았다”고 밝혔다. 김슬기도 제작발표회에서 “도대체 이 대본이 왜 KBS인거냐고 물었다”고 밝혔다.
‘연애의 발견’은 tvN에서 시즌3까지 방송되며 화제가 됐던 ‘로맨스가 필요해‘의 정현정 작가가 쓰는 드라마다. 문정혁(에릭) 성준 정유미 윤진이 김슬기 등 젊은 세대들이 좋아할만한 배우들이 나와 현실감 있는 연애기를 펼친다. 잘 생긴 남자가 나와 찌질하고, 고통스럽고, 로맨틱한 사랑을 보여준다. 셀레이는 마음과 발칙한 욕망, 질투와 분노, 사랑속에 숨은 이기심과 집착 모두를 드러낸다.
정유미와 성준은 ‘로맨스가 필요해‘의 시즌2와 시즌3에 각각 나왔다. 김성윤 PD는 “정현정 작가의 솔직하고 까발리는 대사를 기대하시는 것 같은데, 그 정도 수위는 아니지만 연애 못한 사람들의 연애세포를 깨워주는데에는 역할을 할 것이다. 그리고 문정혁 정유미 성준, 이 세 사람이 얽히면서 생기는 관계에서 나오는 재미가 있고 이게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wp@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