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 명칭 사용ㆍ승인 관리 감독 대폭 강화 [헤럴드경제(고양)=박준환 기자] 고양시(시장 이재준)가 후원 명칭 사용 및 승인에 대한 강도 높은 관리감독 방안을 마련했다.

8일 시에 따르면 면밀한 후원 승인 검토를 위한 체크리스트를 도입하고 공식 후원 행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에게 공개하도록 한 것이다.

또한 관련부서 공조와 신고센터 운영으로 무단 후원 사용 행사에 대해서는 즉각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현행 고양시 후원 지침은 후원 명칭 사용을 희망하는 단체나 기관 등은 시의 승인을 거쳐 이를 사용해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절차를 생략ㆍ무시하고 후원 명칭을 사용하는 일부 행사나 단체가 있어 사안에 따라 시민에게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는 실정이었다.

시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후원 명칭 무단 사용에 대한 ‘3중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먼저 누구나 후원 승인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메뉴를 개설했다.

이는 지난 1일부터 공유하고 있으며 신규 승인이 발생할 때마다 수시로 자료를 현행화 할 계획이다.

또한 무단 사용으로 확인된 홍보물이 현장에서 즉시 철거ㆍ회수될 수 있도록 광고물 정비부서와 홍보 게시대 관리부서의 공조 체계를 구축하고 후원 명칭을 무단으로 사용하는 행사나 홍보물을 신고 할 수 있도록 신고센터(☎031-8075-2172)를 운영한다.

후원 총괄부서인 김동문 행정지원과장은 “무단 후원 도용이나 무분별한 승인은 시의 브랜드 가치와 행정의 신뢰성을 훼손할 수 있고 이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에게 갈 수 있어 강도 높은 대책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 무단 사용이 적발될 경우 해당 단체에 대한 후원 사용 제한 등의 행정조치는 물론, 법률 자문을 받아 민ㆍ형사상 조치로 엄중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고양시는 각 부서의 후원 승인 검토를 위한 체계적이고 통일된 기준의 체크리스트를 도입ㆍ운영하고 있다.

시민안전관리, 공익성, 건전성, 실현 가능성 등 각 항목별로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후원 명칭을 승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