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홍콩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가 다시 발견됐으나 검사 결과 ‘음성’ 반응이 나왔다.
홍콩 보건 당국은 지난 7일 나이지리아에서 도착한 뒤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의심 증상을 보였던 32세 나이지리아인 남성이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테스트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홍콩에 도착한 이후 청킹맨션에 머물던 도중 구토와 설사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 보건당국은 이 남성을 지정 병원에 마련된 격리 병동에 이송한 뒤 10일 저녁 검사를 실시했다. 음성 판정이 나오면서 일단은 홍콩에서 에볼라가 발병할 우려는 한시름 덜었다. 다만 보건 전문가들은 홍콩이 교통의 허브인데다 아시아 내 최대 아프리카 커뮤니티가 형성돼 있는 중국 광저우와 가깝다는 점에서 경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홍콩에서 에볼라 감염 의심 환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달 31일에도 케냐를 방문했던 여성이 발열 증세를 보여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테스트를 받았으나 검사 결과 음성 반응을 보인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