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어진, 파도와 바람이 들려주는 삶의 노래’ 주제 오는 2019년 2월 24일까지 1 기획전시실에서 전시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박물관이 특별기획전 ‘방어진, 파도와 바람이 들려주는 삶의 노래’를 개막한다.
울산시 동구청과 울산동구문화원이 후원하는 이번 전시는 2일부터 내년 2월 24일까지 1 기획전시실에서 선보인다.
특별전 ‘방어진’은 과거 국토를 방어하는 최종 보루이자 교역의 장, 근대에는 울산 최대의 어항이자 현대에는 대한민국 조선 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한 울산 방어진의 역사 문화적 성격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삼고 있다.
전시는 방어진의 지명 변화에 착안해 ‘방어(魴魚)’, ‘방어(方魚)’, ‘방어진’ 3부로 구분된다.
제1부 ‘방어(魴魚), 지키는 것과 나서는 것’은 조선시대까지 방어진의 모습을 소개하고, 제2부 ‘방어(方魚), 빛과 어둠의 양면’에서는 방어진항의 번성을 소개하는 다양한 사진엽서와 함께 당시 통장, 보험료 영수증 등 울산박물관이 수집한 새로운 자료들이 공개된다.
제3부 ‘방어진, 날개를 달아’는 본격적인 경제개발 물결 속에 현대중공업 등이 들어서고 조선, 해양플랜트 등이 발달하면서 명실상부한 조선업의 중심지로 성장한 방어진의 현대사를 조명한다.
한편, 전시장 내 브릿지(Bridge) ‘잊혀진 기억, 추억은 되살아나고’에서는 개발을 위해 애써 잊어야 했던 추억을 돌아본다. 개발로 인해 파괴되는 낙화암을 기억하고 이를 기록화한 장인수의 자료가 공개된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최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에게 작게나마 힘이 되고, 방어진을 모르는 관람객에게는 방어진, 나아가 울산의 역사 문화적 성격을 이해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전시에 관람객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