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세적 증익은 내년 1분기부터”

[헤럴드경제=윤호 기자]이마트의 시장점유율(MS) 확대에 주목해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는 의견이 나왔다.

29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이마트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1%, 5.6% 증가한 4조 5470억원, 21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추석 기간이 작년 10월에서 9월로 앞당겨져 오프라인 기존점 성장률이 1%(7월 -4%, 8월 -1%, 9월 7%)로 회복된데다, 이마트몰과 트레이더스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 28% 성장하면서 외형 성장과 이익 개선을 견인한 데 따른 것이다. 이마트24와 프라퍼티 영업이익도 각각 24억원, 102억원 증가해 수익 개선 기여도가 클 것으로 보이며, 조선호텔은 면세점 사업을 신세계에 양도하면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하나금융투자는 특히 대형마트 업종 부진에도 이마트가 시장점유율을 키워나가고 있는 데 주목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대형마트 업종은 영업시간 단축과 온라인 채널의 가파른 침투로 기존점 성장률이 소매판매나 백화점보다 현저히 낮은 상태”라면서 “반면 이마트의 시장점유율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이마트몰과 트레이더스, 노브랜드로 한국 유통을 선도하고 있다는 사실도 여전하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영업시간과 인건비 기저효과를 감안하면 추세적 증익은 내년 1분기부터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내년 이마트몰은 흑자전환이 예상되며 트레이더스 이익 비중은 13%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