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연남동과 상수동 등 관내 둥지내몰림(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부동산중개업소 85곳에 대한 특별 점검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연남동과 상수동, 망원동 등은 상권이 확대되며 상가 임대료가 급격히 올라가는 젠트리피케이션의 대표 지역이다. 구는 이 현상을 막기 위해 지난 2월에는 관내 부동산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임대료 담합금지 공문을 보냈고, 지난 5월에는 한국 공인중개사협회 지역지회 주관으로 자정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과도한 임대료를 부추기는 행위, 담합 등 불법 중개행위 개입 행위, 등록증과 자격증 양도 행위 등이 점검 대상이다. 적발되면 영업정지와 등록 취소 등 행정 제재에 처해진다.

구는 지난 달에도 연남동 일부 중개업소를 현장 점검했다. 이 과정에서 자격증 양도 행위 등 3건을 포착하고 마포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유동균 구청장은 “지역 차원에서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젠트리피케이션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