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차원 첫 출범기념 행사 지주 리더십 ‘원 신한’ 강조 아시아 리딩그룹 도약 목표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지주사 중심의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 경영전략을 공표했다. 은행, 카드, 금융투자, 생명보험 등 각 사가 최고의 전문성을 살리되, 하나의 신한으로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하는 방향이다. 이를 위한 슬로건으로 ‘원(One) 신한’을 제시했다.
신한금융지주는 3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출범 17년만에 처음으로 그룹 차원의 공식 기념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조 회장은 “신한은 가장 먼저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갖춘 후 대형 인수합병(M&A)을 성사시키고, 뉴욕 증시에 상장하는 등 업의 표준을 선제적으로 제시해왔다”며 지난 결실을 요약했다. 이어 “그룹 임직원들이 ‘2020 스마트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한 1단 로켓을 성공적으로 쏘아올렸다면, 아시아 리딩 금융으로 도약하기 위한 2단 로켓을 점화해야 한다”며 “신한의 기하급수적 성장을 가능케 할 2단 로켓은 ‘원 신한’”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고객과 사회, 직원을 ‘원 신한’의 지향점으로 들었다.
고객을 위한 ‘원 신한’에 대해서는 “GIB나 글로벌 매트릭스 조직을 활용한 비즈니스 성사 등을 통해 고객 상황에 맞는 투자 기회 제시와 자금 조달의 역할을 해야 한다”며 “시장의 트렌드 변화를 감안해 자산관리(WM) 모델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주사 중심의 경영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현 정부 철학에 맞춰 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원 신한’도 강조했다. 엄마들에게는 다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청년들에게 꿈을 펼칠 수 있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희망사회 프로젝트를 예로 들며 “사회 모든 구성원에게 ‘미래를 함께 하는 따뜻한 금융’의 온기를 전하자”고 제안했다.
조 회장은 ‘원 신한’의 마지막 지향점으로 직원을 들며 “직원들이 발전하는 신한 속에서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은행의 금융 사관학교, 카드의 ‘아임 벤처스’, 금투의 ‘글로벌 프런티어’ 등으로 직원 역량 개발을 적극 지원해 가겠다”고 공언했다.
신한의 이날 기념식은 지주사 직원들만 참여했던 전례를 바꿔 전 계열사에서 220여명의 직원들이 참여했다. 현장에 직접 참여하지 못한 직원들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디지털 생방송으로 기념식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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