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측 “경영진 무책임·비리 원인” 매각설 등 소문에 병원 측 “계획 없어” [헤럴드경제=이슈섹션] 3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남 여수성심병원이 돌연 휴원에 들어가 파장이 예상된다.
병원 노조는 경영진의 비리와 무책임한 경영을 휴원 사태의 원인으로 지목하고 수사를 촉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24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성심병원은 경영 악화를 이유로 23일부터 6개월간 휴원에 들어갔다.
휴원에 앞서 병원 측은 환자들에게도 휴원 계획을 알렸고 지난 19일 사내 게시판에 휴원 계획을 공지했다.
여수성심병원은 올해 초 올해 초부터 경영난에 봉착하면서 의료진 등 직원들이 이직하기 시작했다.
올해 들어 매달 5억원 이상 적자가 발생했고 의료진이 이직하면서 환자가 줄어주는 등 악순환이 이어졌다.
직원들의 임금도 15일에서 한 달 정도 체불되면서 휴원에 들어가기 직원 180여명 가운데 70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6∼7월 두 달 치 체불임금도 18억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1984년 문을 연 이후 여수를 대표하는 종합병원으로 성장한 이 병원이 갑자기 문을 닫자 경영난 외에 다른 이유는 없는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병원을 소유한 서구의료재단이 여수성심병원을 매각하려는 것 아니냐는 소문도 나돌고 있다.
glfh2002@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