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장마전선이 우리나라를 남북으로 오르내리고 있는 가운데 제 7호 태풍 쁘라삐룬까지 덮칠 전망이다. 주말 내내 전국에 폭우가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9일 기상청은 쁘라삐룬이 2일 제주도와 전라도에 직접 영향을 주겠다고 예보했다. 쁘라삐룬은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710㎞ 부근 해상을 시속 7㎞의 속도로 지나고 있다.
쁘라삐룬은 서해안을 따라 북상하다 군산 부근에서 상륙해 안성, 양평 등지를 지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태풍과 가장 가까워지는 시각은 서귀포시 2일 오전 10시, 광주 2일 오후 5시, 대전 2일 오후 10시로 예상된다.
쁘라삐룬은 태국어로 ‘비의 신’을 뜻한다. 우리나라에 드리워진 장마전선에 태풍이 가세하는 형국이다. 태풍이 머금은 수증기와 난기가 장마전선에 유입되면 강수량이 훨씬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쁘라삐룬이 한반도를 휩쓸게 되면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 산지에는 40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7월 2일 제주도와 전라도는 태풍의 여파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전국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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