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습도 높으면 번들거림에 끈적거림 ‘일쑤’ - 베이스보다 가벼운 포인트 메이크업 필수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연일 고온 다습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날씨만큼 얼굴이 칙칙해 보인다면 베이스보다는 포인트 메이크업에 주목해 볼 만하다. 자칫 피부 표현에만 신경쓰다 보면 메이크업이 쉽게 들떠 오히려 지저분해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습도가 높을수록 메이크업 지속력은 떨어지기 마련이다. 이에 장마철에는 평소보다 화장을 진하게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피부 건강에는 도움이 안 되는 습관이다. 습기와 메이크업으로 인해 공기 중의 이물질이 피부에 쉽게 달라붙기 때문에 트러블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아진다. 따라서 화장은 가능한 가볍게 하는게 좋고 외출에서 돌아오자마자 클렌징을 해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여름철에는 안그래도 피지 분비가 많아져 피부가 쉽게 번들거리는데 습도 높은 장마철까지 겹치면 메이크업은 더 쉽게 지워지고 번들거림에 끈적임까지 더해지기 일쑤”라며 “이러다보니 잦은 수정화장으로 오히려 피부가 답답해지기 때문에 장마철에는 쉽게 번지지 않는 여름 아이템을 활용한 가벼운 메이크업이 필수”라고 했다.
습한 장마철에도 피부 수분 공급은 중요하다. 오히려 에어컨 가동이 늘어나기 때문에 실내에서 대부분의 일과를 보내는 사람들은 피부 속 수분을 빼앗기기가 쉬워진다.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하고 틈나는 대로 미스트를 사용하는 것도 권할 만한 팁이다.
이와함께 기온이 높아지면 두피의 땀샘 활동이 활발해지고 피지 분비가 많아져 두피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특히 장마철에는 습도가 높아 두피에 각종 세균 증식이 활발해지기 쉬운데 이는 정수리에서 나는 불쾌한 냄새나 뾰루지, 가려움증 등 각종 두피 질환의 원인이 된다. 장마철에는 어느 때보다 꼼꼼하고 세심한 두피 관리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샴푸를 이용해 두피와 모발의 클렌징을 한 번에 하는 경우가 많은데 보다 효과적인 두피 케어를 위해서는 샴푸만으로는 부족하다. 맑고 깨끗한 두피를 위해서는 샴푸 전 두피 스케일링을 통해 장마철 습기와 땀, 피지가 엉겨 붙은 두피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르네휘테르 ‘콤플렉스 5’는 오렌지와 라벤더 오일 53%를 함유해 딥 클렌징 효과로 두피를 말끔히 정화시켜주는 스케일링 오일이다. 주 1~2회 정도 샴푸 전 마른 두피에 전체적으로 바르고 마사지를 가볍게 한 후, 샴푸로 세정하면 깔끔한 두피 스케일링 효과뿐 아니라 다음 단계에서 사용하는 제품의 영양 성분 흡수율을 높여 보다 빠르게 건강한 두피로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 눅눅한 날씨로부터 두피를 보호하기 위해선 먼저 자신의 두피 상태에 맞는 샴푸를 선택해 세정하고 샴푸 후 꼼꼼하게 건조하는 과정이 필수다.
업계 관계자는 “비를 맞거나 외부에 장시간 노출됐을 경우엔 최대한 빨리 머리를 감아주는 것이 좋으며 36~38도 정도의 미온수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젖은 머리는 수건으로 꾹꾹 눌러서 물기를 충분히 제거한 후 반드시 드라이기를 이용해 두피를 보송보송하게 말려줘야 두피의 세균 번식과 염증 등을 예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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