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 ‘채용절차 모범규준’ 18일 이사회서 확정 업권별 모범규준 마련 확대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6개 금융협회장들이 해외진출 확대에 따른 금융감독원의 지원 강화를 요청했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 김덕수 여신금융협회장, 이순우 저축은행중앙회장 등 6개 금융협회장들은 지난 4일 열린 금감원장ㆍ금융협회장 간담회에서 해외진출 지원, 금감원장 표창 확대, 투자자문업 활성화, 보험 불완전판매 책임강화 대책 마련 등을 주문했다고 12일 금감원은 전했다.

은행업은 “자금지원을 통해 산업발전을 촉진하는 역할을 수행했으나, 향후 독립적인 산업으로 정착하기 위해 해외진출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민간차원에서 필리핀, 인도 등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있는데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감독당국이 지원을 강화해줄 것”을 당부했다.

보험업권은 보험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불식시키기 위한 노력으로 불완전판매 문제 해결, 대형 보험대리점(GA)의 불완전판매 책임 강화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중소형 보험사들은 IFRS17의 신규 도입에 앞서 전문인력이 부족하고 컨설팅 업체 확보가 힘들어 시스템 구축이 어렵다는 민원도 금감원장에 전달했다.

보험약관 용어 순화 작업 TF 출범과 관심, 지원도 요청했다.

또한 자문업 활성화를 위해 자본금 요건을 5억원에서 1억원으로 완화하고 독립투자자문업 도입 등이 시행됐지만 아직까지 자문업이 활성화되지 않았다며 거액자산가, 일반국민 등 국민 모두가 자문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협회장들의 다양한 의견 제시에 감사를 표시하고 “건의사항 등은 적극 검토해 감독ㆍ감사업무에 반영토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금융협회 및 금융업계 최고경영자(CEO) 등과의 간담회 등을 통한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헌 원장은 이날 자리에서 ▷가계부채 위험의 적극 관리 ▷금융회사 및 금융상품 판매자의 영업행위 윤리의식 제고 ▷채용관행 개선을 통한 금융권 채용 관련 불확실성의 조속한 해소 ▷생산적 금융ㆍ포용적 금융 확대를 위한 신규채용 등 일자리 창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금융협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이날 회의를 통해 은행권 ‘채용절차 모범규준’은 의견 수렴 절차가 진행중이며 오는 18일 이사회 의결을 통해 확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 뿐 아니라 다른 금융협회들도 은행권 채용절차 모범규준을 참고해 각 업권별 특성을 감안한 자체 채용절차 모범규준 마련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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