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드림’을 위해 미국 국경을 월경하는 중남미 이민자가 쇄도하고 있는 가운데, 불법 입국 브로커들이 수상 모터사이클인 제트 스키까지 동원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지역 언론에 따르면 텍사스 남부 매캘런 지역을 방문한 공화당 소속 랜디 웨버 주 하원의원은 주 공공안전국이 ‘코요테(coyote)’ 등 밀입국 조직의 제트 스키를 물증으로 확보하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주장했다. 이 지역 불법 입국자들은 그동안 주로 ‘짐승’(La Bestia)이라 불리는 죽음의 화물 열차를 타고, 멕시코에서 미국 국경까지 온 뒤 뗏목이나 튜브로 리오 그란데 계곡을 건너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그런데 일부 지역에선 제트 스키를 타고 리오 그란데 강을 건너 텍사스주에 잠입하는 것으로 새롭게 밝혀졌다.

강승연 기자/


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