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이하 드루킹 사건)' 특검이 확정된 가운데, 박근혜 전 대통령 측이 2012년 대선 당시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여론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현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 디지털종합상황실장을 맡았던 박철완 교수는 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2012년 당시에 불법적인 온라인 선거운동을 했던 사람들 중에서 상당수가 BH 홍보수석실로 흘러들어갔다"고 주장했다. 이에 2012년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 캠프 공보단장을 맡았던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선 2-3개월 전부터 문재인 (당시) 후보에 대한 가짜뉴스들이 유포되고, 비판적인 기사에 댓글 혹은 좋아요 횟수가 너무 높아져서 조직적인 움직임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7일 방송한 '김현정의 뉴스쇼'를 통해서다. 우 의원은 당시 경찰에 신고했으나, 무혐의 혹은 벌금형이 나왔다면서 "이 사건에 대해 특검법을 개정해야 한다. 특검을 2개 할 수 없으니, 이 문제를 포함시켜서 특검을 진행해야 된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한 여야의 설전은 계속되고 있다. 이날 tbs 라디오 '색다른 시선, 김종배입니다'에 함께 출연한 서갑원 전 의원, 김종배 전 의원도 의견이 첨예하게 갈렸다. 서갑원 의원이 "매크로가 이미 MB후보 캠프 때부터 작동하고 있었다"는 의혹을 전하자, MB후보 캠프의 핵심이었던 정두언 전 의원은 "가능성이 없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드루킹에 대한 물 타기 때문에 이런 기사가 나온 것 같은데, 잘못된 것은 바로 잡아야 된다. 특검을 하든, 무엇을 하든 바로 잡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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